동전 몇 개면 충분합니다.
독자의 커피 한 잔은 창작의 연료가 아닙니다.
같은 페이지를 지나고 있다는 작은 인사에 가깝습니다.
이 매거진은 누군가의 지원을 기다리며
멈춰 있지 않습니다.
혼자서도 계속 쓰겠지만,
당신이 조용히 두고 간 한 잔이 있다면
조금 더 멀리 써 내려갈 수 있습니다.
이 페이지는 후원 페이지가 아닙니다.
매거진의 마지막 장면입니다.
좋은 글을 읽고
복도 끝 자판기 앞에 잠시 멈춰
커피 한 잔을 조용히 두고
아무 말 없이 돌아서는 기분.
그것이면 충분합니다.